'놀면 뭐하니?'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우주에서 가장 재수 없게 불러"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2-10 19:13 수정일 2021-12-10 19:13 발행일 2021-1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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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사진=MBC

가수 아이비가 히트곡 ‘유혹의 소나타’ 탄생 비화를 밝힌다.

1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가 ‘도토리 페스티벌’을 위해 도토리 퀸 아이비 섭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

유재석은 ‘도토리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댄스 무대를 채워줄 주인공으로 아이비를 소환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비의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그대로 재현한 하하와 정준하의 충격적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비는 등장과 함께 하하와 정준하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빵 터트리며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아이비는 2005년 데뷔 앨범에서 ‘오늘밤 일’, ‘A-ha’, ‘바본가봐’까지 큰 사랑을 받았고, 2007년 발표한 2집 앨범에서 ‘유혹의 소나타’, ‘이럴거면’으로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솔로 여자 가수로서 정상을 찍었다. 가요계 퀸에서 현재는 뮤지컬 퀸으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혹의 소나타’는 치명적이고 강렬한 무대로 당시 수많은 패러디가 등장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공개 1달 만에 미니홈피 BGM 차트 1위를 기록한, ‘도토리 페스티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곡이다.

‘유혹의 소나타’는 ‘갓근태’ 박근태 작곡가가 만든 곡으로, 녹음 당시 “우주에서 가장 재수 없게 불러라”라고 디렉팅을 줬다고.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가 자신의 성격과 가장 잘 맞는 노래였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후 6시 25분 방송.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