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로보어드바이저 '키스라', 테스트베드 심사 통과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2-10 13:05 수정일 2021-12-10 13:05 발행일 2021-1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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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키스라(KISRA)’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자산운용가의 역할을 대신하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토대로 고객의 투자 목적 및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번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는 지난 5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됐다. 포트폴리오 산출역량, 투자자 적합성, 법규 준수성 등 로보어드바이저의 알고리즘 전반을 검증하고 심사했다.

키스라는 퇴직연금 운용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과 한도에 맞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개별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인화율을 높이고, 곧 선보일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로보어드바이저를 접목하는 등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