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고용부 산하 5개 기관, '퇴직연금 통합운영 협약' 체결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2-08 10:32 수정일 2021-12-08 10:32 발행일 2021-1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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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 분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퇴직연금사업자 및 고용부 산하 5개 기관이 퇴직연금 통합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 고용부 산하 5개 기관의 퇴직연금 통합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퇴직연금 통합운영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제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공동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정하고 부가서비스를 공유해 보다 좋은 조건으로 직원들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10월부터 5개 기관 노사가 공동으로 퇴직연금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고, NH투자증권은 지난 11월 고용부 산하 5개 퇴직연금 통합 사업자 선정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투자증권,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4개의 퇴직연금 사업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건설근로자공제회·노사발전재단·한국잡월드·한국고용노동교육원 등 고용부 산하 5개 기관의 퇴직연금 약 500억원을 운용하게 됐다. 협약식에서 퇴직연금 사업자와 기관은 퇴직연금의 안정적 운영 및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경호 WM사업부 대표는 “통합운영의 출범 취지에 맞게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해 통합출범의 목표 달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통합운영이 시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전사적 역량을 다하여 퇴직연금 운영의 모범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