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회장 승진…“첫 전문경영인 회장”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2-06 17:41 수정일 2022-05-24 11:17 발행일 2021-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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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신임 회장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6일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래에셋은 그룹의 창업멤버인 최 신임 회장이 증권, 운용, 생명, 생명, 캐피탈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해오며 25년간 미래에셋그룹이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투자업계에서 최초로 전문경영인 회장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승진 인사는 전문 경영인들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문화를 갖춘 미래에셋을 만들어 가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 회장은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통합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예탁자산 400조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에셋은 향후 다른 계열사들도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해 독립 경영을 강화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주주가치를 우선으로 둔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