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금융그룹, 이른둥이들에 의료지원 손길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2-06 10:00 수정일 2021-12-06 10:30 발행일 2021-12-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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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왼쪽)이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 팻말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신증권)

대신금융그룹이 구순구개열환아 지원에 이어 이른둥이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시작한다.

대신금융그룹은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아동보건지원사업은 늦어진 결혼과 출산으로 늘어나는 이른둥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특히 출생과 동시에 입원비와 치료비 등 많은 의료비가 필요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이른둥이 가정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협력하겠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신생아 환아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매년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1996년부터는 건국대, 전남대, 부산대 등 대학병원을 통해 총 425명의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비를 지원해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9월 288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를 153일간 집중 치료 후 건강하게 퇴원시키는 등 이른둥이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