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용진, 남가좌동 최수종 자처…"결혼 후 취미 접어"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2-03 19:31 수정일 2021-12-03 19:31 발행일 2021-1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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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사진=SBS

개그맨 이용진이 ‘남가좌동 최수종’을 자처했다.

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개그맨 이용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용진은 자기 자신을 ‘남가좌동 최수종’이라 표현해 관심을 모았다. 이유를 묻는 MC들에게 이용진은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한다”라면서 “육아를 엄청 잘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녹화 당일에도 집을 나오기 전까지 세 살 아들을 혼자 돌봤다고.

이용진은 “결혼하고 취미 생활도 접었다. 술을 너무 좋아하는데 아내가 임신하고 아이 100일 정도 될 때까지 술도 안 마셨다”라고 해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짐작케 했다. 그런 그는 “3년 동안 (취미생활) 아무것도 안 한 거냐”라는 질문에는 “그래서 빨리 어린이집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아내에게 설레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건조한 부부다”라며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 이유에 대해 “그냥 평범하다”라면서 “부부 사이가 주식으로 따지면 보합이다. 높지도 낮지도 않고 저희는 10년을 너무 평탄하게 오고 있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