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셔니스트 이은결, 1일 득남…"사랑 실천하는 아이로 키울 것"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2-02 10:46 수정일 2021-12-02 11:12 발행일 2021-12-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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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셔니스트이자 공연예술가 이은결이 득남했다.

2일 이은결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내가 아빠가 될 수 있는 인간일까? 전 이런 의심을 늘 해왔다”는 글과 함께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은결은 “아이를 키우는건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늘 부담이 앞섰고 겁이 났다”며 “반면에 아내는 너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준비된 아빠 엄마는 없다는 말에 용기를 낼 때 즈음 참 신기하게도 그때 아이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2021년 12월 1일 오전 8시 28분에 남자아이 지구가 탄생했다. 부족하겠지만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엄마 아빠로, 그리고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2006년 FISM 월드 챔피언쉽 제너럴 매직 부분 1위, 라스베가스 특별상, 2011년 멀린상 등 세계적인 매직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랜 연인과 14년 간의 열애 끝에 2016년 결혼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