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Z] NH투자증권, MZ세대 맞춤 메타버스 플랫폼 개시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1-30 11:20 수정일 2021-11-30 11:36 발행일 2021-1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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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MZ(2030)세대 고객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업계 최초로 자체 애플리케이션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고객 간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목표로, MZ세대 직원들의 주도적인 기획으로 출시됐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은 NH투자증권 사옥 외관 및 내부(로비 및 콘퍼런스홀),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실제 공간을 흡사하게 복제한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오는 3일까지 메타버스 로비 공간 내 투자 상담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드바이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퍼런스 홀 좌우에 배치된 키오스크에서는 다양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로의 연동이 이루어지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개설’과 ‘해외주식 현재가 조회’ 등이 가능하다. 로비에서 계단을 통해 콘퍼런스 홀로 올라가면 NH투자증권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가 공동 제작한 ‘메타버스 on Air’ 강의 영상 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의 MTS ‘나무’의 나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NH투자증권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내 투자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스타 PB의 투자 철학을 접목한 AI 투자 상담,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기술 접목 등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김경호 NH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대표는 “메타버스는 기존의 홈트레이딩시스템·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플랫폼 등을 흡수해 또 다른 투자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당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 투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