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관악현대미술대상 특선 수상…출품작은 '불꽃의 얼굴'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1-29 19:00 수정일 2021-11-29 19:00 발행일 2021-11-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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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기웅 인스타그램)

배우 겸 화가 박기웅이 또 미술상을 수상했다.

29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기웅이 최근 제25회 관악현대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기웅은 28일 경기도 안양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 제25회 관악현대미술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특선 작가 대표로 수상했다.

박기웅이 출픔한 작품은 ‘불꽃의 얼굴’로 이 작품은 박기웅만의 독특한 예술적 시각을 담은 인물화로 알려졌다. 특히 ‘불꽃의 얼굴’은 정식 전시를 하기도 전에 최고 낙찰가로 판매되는 기록을 세워 화가로서 박기웅의 입지를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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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기웅 인스타그램)

관악현대미술대전은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가 주최하는 25년 전통의 전국 규모의 미술 공모전으로,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48점 출품됐으며 서양화 부문은 361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 속에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결과 입선 122점, 특선 73점, 장려상 18점, 특별상이 1점, 우수상 1점이 선정됐다.

수상 직후 박기웅은 “화가로 데뷔하고 큰상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온 많은 분들 대신해서 이 상을 받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기웅은 앞서 지난 3월 연기자에서 화가 겸염을 선언한 후 인물화 ‘이고’(ECO)를 한국회화 위상전에 출품해 특별상 ‘K-아트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9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한류문화대상’에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