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 출시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1-29 13:48 수정일 2021-11-29 13:48 발행일 2021-11-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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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사전 증여를 통해 미래 성장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은 증여 이후 투자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자녀들에게 사전에 증여한 자산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이다. 고객의 증여 수요를 파악하고,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최초 1회 제공하는 사전 증여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안하는 랩 서비스에는 증여 자산의 특성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및 리밸런싱 전략을 내재화 한다.

또한 증여 후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특성에 맞춰 중기적인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성장주 관련 상장지수 펀드(ETF)를 선별해 투자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우량 성장주 ETF와 메가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 장기 성장 테마 ETF를 선택해 투자한다. 장기 성장 테마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디지털(Digital), 그린(Green), 스페이스(Space) 등 4가지 영역으로 선정한다.

이번 서비스는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유망한 테마에 집중하는 한편 개별 기업의 위험은 낮추는 철저한 분산투자를 지향한다. 메가 트렌드에 해당하는 테마를 선정하는 작업보다 개별 기업의 미래 성공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난도가 더 높다는 점에 착안해 투자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더해 글로벌 ETF 투자를 통해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와 함께 높은 환금성과 다양한 상품군 보유의 강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 서비스는 △3년 이하 연 1.2% △3년 초과 5년 이하 연 1.0% △5년 초과 연 0.8% 등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구조이다. 서비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500만원 이상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편입된 해외 통화의 환율 변동 및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