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성황리 열려

이철준 PD 기자
입력일 2021-11-26 16:22 수정일 2021-11-26 16:22 발행일 2021-1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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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가 전국 14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제공=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가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면서 개최한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장애인의 날은 전 세계 장애인들의 권리신장과 인권 회복을 촉구하고자 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면서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친화력 증대를 도모하는 등 전국 장애인과의 화합을 취지로 열렸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세계 장애인의 날 29주년에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합창대회는 전국 장애인합창팀 중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10곳의 지역, 14개 팀이 경합을 펼쳤다. 자유곡으로 팀당 6분 내 경연을 진행했으며, 심사는 전문위원들이 표현력과 협동성 각각 30점, 무대매너와 참여도 각각 20점 등 4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매겼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객으로 진행했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내달 3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부터 비전상까지 대회에 참가한 14개 팀의 수상을 발표한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측은 “이번 대회는 14개 장애인합창단이 지역 홍보대사에 나선다는 자부심으로 무대에 올랐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해줬다”면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합창단의 예술적 가치 인식 향상과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는 등 앞으로도 장애인 음악 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준 기자 bestnews201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