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드라마 '스폰서' 첫 방송 3일 앞두고 편성 3개월 연기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1-26 16:13 수정일 2021-11-26 16:13 발행일 2021-1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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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사진=IHQ

‘갑질’ 논란이 일어났던 드라마 ‘스폰서’가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편성을 3개월 후로 연기했다.

26일 IHQ는 “오는 29일 방송 예정이던 ‘스폰서’가 화제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MBN과 동시간대 편성을 하기로 협의하고 있으며 방송 시기는 내년 2월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널 IHQ와 MBN은 주시청층이 서로 달라 더 많은 시청자에게 좋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스폰서를 직접 찾아나서는 네 남녀의 로맨스물로 한채영, 이지훈, 지이수, 구자성 등이 출연한다.

앞서 ‘스폰서’ 측은 배우 이지훈과 스태프가 갑질 공방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현장 FD가 이지훈으로부터 마찰을 빚었다고 폭로했고, 이지훈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이지훈이 자신의 분량이 적다는 이유로 작가와 스태프 일부를 교체했다는 설이 제기됐으나 배우는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