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달까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된 연금계좌 수가 4만6000개로 지난해보다 6배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KB증권에 따르면 개인고객의 연금 잔고는 67% 성장했다. KB증권은 비대면을 통해 365일, 24시간 연금계좌 이전 신청이 가능해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개인연금의 50% 이상이 타사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유입되고, 그 중에서도 다른 업권에서 이전해온 계좌가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도 30% 이상 타사 이전을 통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 중 타 업권에서 이전해 온 계좌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KB증권 최재영 연금사업본부장은 “체계적인 비대면 연금 상담을 위해 온라인 인프라, 1대 1 비대면 상담 조직을 구축해 놓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최적화된 자산관리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