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MC 이승기, “시즌1보다 훨씬 치열…심사위원 눈높이 높아졌다”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1-25 21:11 수정일 2021-11-25 21:11 발행일 2021-1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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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_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1)

‘싱어게인2’ MC 이승기가 시즌1보다 더 치열한 경연을 예고했다.

‘싱어게인2’는 음악에 대한 진심 하나로 이름을 포기한 무명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 1에 이어 이승기가 MC를 맡고 유희열, 이선희, 윤도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측은 25일 MC 이승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시즌 1과의 차별점에 대해 “훨씬 다양하고 개성 있는 참가자들이 참가한 점”이라며“심사위원들도 아무래도 기준이나 눈높이가 조금 더 올라간 것 같다. 시즌 2는 훨씬 더 치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시즌 1에서 참가자들의 장점을 부각하고 배려하는 공감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시즌 1이 큰 흥행을 했고 훌륭한 뮤지션들이 많이 배출됐다”라며 “시즌 2에서도 참가자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 개개인이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에 참가자들의 캐릭터나 감성들을 캐치해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께 전달해드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눈에 띄는 참가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쟁쟁한 실력자들이 너무 많아 한 명을 꼽기는 어렵다”라면서도 “어린 친구였는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옛날 노래를 잘 소화했다. 20살이 가질 수 있는 맑음으로 옛날 감성을 소화한 아주 특이한 참가자”라며 귀띔했다.

한편 ‘싱어게인2’는 오는 12월 6일 밤 9시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