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탈석탄 금융선언' 선포…ESG 경영 박차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1-23 13:45 수정일 2021-11-23 13:46 발행일 2021-11-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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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탈석탄 금융 선언식
지난 22일 SK증권 ‘탈석탄 금융 선언식’에 참여한 임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유성훈 기업금융사업부 대표, 이창용 ESG부문장, 김신 사장, 오민영 법인사업부 대표, 박삼규 투자사업부 대표 . (사진=SK증권)

SK증권은 지난 22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탈석탄 금융 선언’을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 사장 및 사업부 대표들이 참석하여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 참여 및 관련 채권 인수 중단 △녹색금융 투융자(投融資) 등 지속가능금융 투자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번 탈석탄 금융선언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 지지하고 탄소중립 사회,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참여와 관련 채권 인수 등을 전면 중단하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인류의 과제이며, SK증권은 탄소 없는 건강한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녹색금융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7년 신재생에너지본부를 신설했다. 올해는 ESG 활동의 전문성 강화, 사업 범위 확대 및 경영 내재화를 위해 기후금융본부를 포함한 ESG부문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SG 경영이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