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청년맞춤형 금융 상품·서비스 개발 지원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21 14:07 수정일 2021-11-21 17:15 발행일 2021-11-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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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이달 19일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금융 Youth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금융권과 청년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첫 청년금융공모전을 연다.

금융위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금융 유스(Youth) 포럼’에서 “금융권과 함께 청년들의 창의적인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권의 청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청년·대학생 회원 외에 고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 변영한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내년 상반기에 첫 청년금융공모전을 열어 청년으로부터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안을 받고, 금융권과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발전심의회에서 논의한 바 있는 청년의 금융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금융 추진과제에 대해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경직된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청년이 스스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