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자산운용, 플랫폼 액티브 ETF 2종 상장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1-16 09:31 수정일 2021-11-16 09:31 발행일 2021-11-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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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플랫폼비즈니스모델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플랫폼 액티브 ETF’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액티브 ETF는 기초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기초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낮은 비용, 높은 접근성을 지닌 상장지수펀드(ETF)의 제도적 장점과 시장 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이 가능한 액티브 펀드의 특성이 결합됐다.

이번에 에셋플러스가 선보이는 플랫폼 액티브ETF는 테마나 섹터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된 액티브ETF이다. 글로벌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 플랫폼 액티브 ETF’는 S&P500지수를, 한국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코리아 플랫폼 액티브 ETF’는 Fnguide 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액티브 ETF 책임운용역 고태훈 본부장은 “현재 에셋플러스가 주목하는 플랫폼비즈니스의 생태계는 지적재산권 기반 플랫폼, 제조기반플랫폼, 서비스기반 플랫폼, 융합형 플랫폼이며 향후에도 생태계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기업 가운데 최고의 기업들만을 엄선해 플랫폼 액티브 ETF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플랫폼 액티브 ETF의 종목 수는 20개 내외로 압축할 예정이고 한국의 액티브 ETF로서는 최초로 종목당 25%까지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16일 출시할 플랫폼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액티브 ETF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회장은 “이미 몇 가지 흥미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며 “적당한 때에 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셋플러스는 투자자와의 소통을 위해 액티브 ETF의 기초부터 플랫폼 액티브 ETF의 투자전략을 다룬 동영상 16편을 에셋플러스 유튜브에 공개했다. 일부 영상에는 강방천 회장이 직접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고 본부장이 유튜브 라이브 방식 등으로 출연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