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오엘리먼트,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11 10:06 수정일 2021-11-11 10:06 발행일 2021-1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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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반도체 박막증착 제조 기업 지오엘리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오엘리먼트는 시초가 대비 3450원(17.25%) 급등한 2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1만원) 대비 134.5% 높은 가격이다.

지오엘리먼트는 이날 공모가의 2배인 2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2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613.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희망 공모가 범위(7600~8700원)를 뛰어넘는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도 1537.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으로 2조9730억원을 쓸어담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박막증착 시장의 성장과 독점적인 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익아이피에스, 한솔케미칼 등 국내외 약 100개의 회사와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해외 확장 전략을 통해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2018년 7억5000만원에서 지난해 23억3000만원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