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설정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디어유는 시초가 대비 1만2000원(23.08%) 오른 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2만6000원)보다 146.15% 높은 가격이다.
디어유는 이날 오전 공모가의 2배인 5만2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장중 6만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에 성공하기도 했다.
디어유는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 등을 제공하는 팬 플랫폼 기업이다.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2000대 1로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역대 3번째로 높았다.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증거금으로 17조1402억원을 쓸어담았고, 경쟁률은 1598.15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