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시아나항공, 970억 추징금 부과 소식에 3%대 약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10 09:45 수정일 2021-11-10 09:45 발행일 2021-1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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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970억원 규모의 추징금 부과 소식에 3%대 하락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00원(-3.97%) 하락한 2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하락 출발해 장중 2만1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969억8397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6년 금호터미널 지분을 금호산업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자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기자본대비 8.90%에 해당하는 규모다.

969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정 시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969억원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상 과세 예고 금액”이라며 “금액의 적정성 등과 관련해 심사청구 등 행정 절차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