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8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P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시즌2를 향한 너무나 큰 사랑과 수요, 압박이 있다”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시즌2에 대해 구상 중이라면서도 “언제 어떻게 될 지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주인공인) 성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사람들이 456억의 상금이 걸린 미스터리한 데스 게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측은 공식적으로 ‘오징어 게임’이 역대 가장 많은 시청 가구수를 기록한 콘텐츠라고 발표했으며, 해외 곳곳에는 ‘오징어 게임’ 체험관(팝업 스토어)이 생기고 수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