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렉스' 신지 "'하이킥' 중도하차 하고 싶었다"…비화 공개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1-09 19:00 수정일 2021-11-09 19:00 발행일 2021-1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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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가 과거 출연 중인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중도 하차하려고 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9일 MBC ‘다큐플렉스’의 ‘청춘다큐 - 거침없이 하이킥’ 제작진은 촬영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하는 신지의 영상을 공개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기 데뷔한 신지는 극 중 민용의 전처로 출연했다.

신지는 “가수로 코요태 활동에까지 타격이 생길 정도여서 소속사에서 중도하차를 제안했었다. 사실 저도 그만두고 싶었다. 매일 울었으니깐”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연기 활동이 처음이었던 신지는 서툰 연기와 배역으로 각종 악플을 받았고, 극 중 사랑스러운 서민정 캐릭터와 비교하며 압박에 시달렸던 것.

신지는 “극 중반부 이전에 러시아에 유학가는 설정으로 자진 하차를 결심했었다”며 다른 하이킥 출연진들의 인기와 사뭇 다른 자신의 처지에 소외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동료 배우들의 응원과 지지로 작품을 완주했다는 신지는 더 다양한 촬영 비화를 털어 놓는다.

한편, 15년 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인 ‘하이킥’ 가족들의 두 번째 이야기

MBC ‘다큐플렉스’의 ‘청춘다큐 - 거침없이 하이킥’ 2부는 12일(금)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