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유아인·김현주·박정민 캐릭터 스틸 공개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1-09 14:49 수정일 2021-11-09 14:49 발행일 2021-1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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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의 캐릭터 스틸을 9일 공개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부산행’, ‘반도’, 드라마 ‘방법’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자신의 웹툰을 직접 시리즈로 옮겼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천재지변처럼 갑자기 들이닥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혼란과 격변을 맞은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유아인은 서울 한복판에서 지옥행 시연이 벌어지기 전부터 천사와 지옥의 사자들의 존재를 설파해온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로 분했다. 오래전부터 지옥행 시연의 실체를 쫓아온 그가 감추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모습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김현주는 무섭게 세력을 키워나가는 새진리회와 맞서는 민혜진 변호사로 분했다. 연상호 감독도 감탄했다는 강렬한 모습으로 아수라장으로 변해가는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배영재(박정민)와 송소현(원진아)은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무너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심각한 표정의 배영재와 아이를 품에 꼭 안은 송소현, 두 사람을 기다리는 시련과 이들이 목도한 진실은 무엇일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옥행 시연을 수사하는 담당 형사 진경훈으로 분한 양익준은 혼란에 빠진 세상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부성애와 경찰로서의 신념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오는 19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