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3개월 만에 장중 11만원 ‘터치’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09 10:24 수정일 2021-11-09 10:24 발행일 2021-11-09 99면
인쇄아이콘
clip20211109101842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SK하이닉스가 3개월 만에 장중 11만원까지 올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93%)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해 장중 11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11만원에서 거래된 것은 올해 8월 11일 이후 약 3개월여 만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IT 대형주의 주가 등락률이 과거 메모리, MLCC, LCD 하락 사이클의 주가 등락률(35%)과 유사해 가격 조정을 충분히 거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내년 2분기 이후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가 예상돼 내년 하반기부터 IT 수요 가시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의 경우 동절기 난방수요가 일단락되며 내년 1분기 이후 해소가 예상되고, 비메모리 반도체 부품의 공급부족 강도가 내년 3분기 이후 약화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부품의 공급부족과 생산차질 해소는 글로벌 세트업체들의 수요예측 불확실성 완화로 이어져 내년 2분기를 기점으로 현재 보수적인 메모리 반도체이 재고정책도 다소 공격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