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의무보호예수 물량 해제에 3%대 하락 중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08 10:56 수정일 2021-11-08 10:57 발행일 2021-1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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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카카오뱅크가 의무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면서 장 초반 3%대 하락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3.15%) 하락한 5만5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하락 출발해 장중 5만2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 원인은 전체 상장 주식 수의 4.2%에 해당하는 2030만7727주의 의무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탓이다. 해제 물량은 기관투자자들의 3개월 의무보유 확약 506만8543주와 넷마블 761만9592주, 텐센트 자회사인 ‘스카이블루 럭셔리 인베스트먼스’의 761만9592주 등이다.

유안타증권 고경범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경우 텐센트 자회사는 우호지분으로 잔류할 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넷마블은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처분할 유인이 높다”며 “카카오뱅크의 실질 유통물량이 낮아 매도 충격이 높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