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약물 근육' 의혹에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1-05 19:00 수정일 2021-11-05 19:00 발행일 2021-11-05 99면
인쇄아이콘
이미지 006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왼쪽)과 가수 김종국 (사진=유튜브, 인스타그램)

가수 김종국이 외국 헬스 유튜버가 제기한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에 대해 간접 부인했다.

4일 김종국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GYM JONG KOOK’을 통해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 46세에 남성 호르몬 수치 9.24를 찍었다”며 “이제는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나 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캐나다 유명 보디빌더이자 헬스 유튜브 그렉 듀셋(Greg Doucette)은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그의 몸 상태를 언급하며 “20년 이상 운동을 이어왔고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김종국은 헬스 트레이너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45세에는 25세, 3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을 따라갈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라며 “100만 달러를 건다거나 누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가 ‘내추럴’인지 아닌지 물으면 나는 ‘로이더’라고 답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0003651165_002_20211105153401181
(사진=김종국 유튜브 캡처)

1995년 남성 듀오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한 남자’,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어제보다 오늘 더’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김종국은 현재 SBS ‘런닝맨’을 비롯해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운동 비법을 공유하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