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2960선 후퇴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05 16:43 수정일 2021-11-05 17:36 발행일 2021-11-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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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에 2960선으로 밀려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5포인트(-0.47%) 내린 2969.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0.31포인트(0.68%) 오른 3003.53에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하며 장중 한 때 2953.9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46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3880억원, 외국인은 5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12조4천44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상승 모멘텀이 부족했고 미국의 10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카카오(-1.15%), 삼성전자(-0.57%), LG화학(-0.51%), 네이버(-0.2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 하락했고 기아(1.15%), SK하이닉스(0.94%), 삼성SDI(0.53%), 현대차(0.47%)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1001.35에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4.61포인트(0.46%) 오른 1006.04에 개장해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529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8억원, 5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11조916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 에코프로비엠이 실적 호조 등에 9.48%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7.35%), 펄어비스(6.78%), 에이치엘비(2.71%) 등도 올랐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