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브레인’ 이선균×김지운 감독, 특별 영상 공개…“차갑지만 뜨거운 휴먼 드라마”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1-05 11:19 수정일 2021-11-05 11:19 발행일 2021-11-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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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최초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의 김지운 감독과 배우들이 강렬한 시리즈의 탄생을 예고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홍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닥터 브레인은’ 가족이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되면서 가족들의 뇌에 접속해 의식과 기억을 모으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다.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로, ‘기생충’의 이선균,‘마이네임’의 박희순을 비롯해 이유영, 서지혜, 이재원 등이 출연한다.

영상은 “타인의 마음이나 생각을 알고 싶어하는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라는 뇌과학자 ‘세원’의 대사로 시작한다.

이선균은 “세원은 선천적으로 교감 능력이 부족하지만 뛰어난 연산 능력을 가진 천재 과학자로 뇌 스캔이라는 장비를 통해 몰랐던 기억과 감정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라며 “차갑지만 뜨거운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유영은 ‘세원’을 지지하는 아내이자 끔찍한 비극으로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되는 ‘정재이’ 역을, 이재원은 ‘세원’의 기억 전이에 관한 연구를 돕는 동료 연구원 ‘홍남일’ 로 분한다.

연출 23년만에 처음 드라마에 도전한 김지운 감독은 “첨단 테크놀로지를 통해 인간적인 결과를 얻는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지점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애플 TV+ 한국어 첫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은 총 6부작으로. 지난 4일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