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F&F, 3분기 호실적에 6%대 강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05 10:10 수정일 2021-11-05 10:10 발행일 2021-11-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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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F&F가 3분기 호실적에 장 초반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F&F는 전 거래일 대비 5만4000원(6.05%) 오른 94만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F&F는 이날 오전 장중 96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F&F의 주가 상승 비결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3분기 실적 덕분이다. F&F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0% 급증한 96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31% 웃돌았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다. 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이 계속 낮아지면서 중국 기여도가 확대됨에 따라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F&F의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10%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박하경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은 면세 호조 및 중국 출점 가속화로 2019년 35%에서 2022년 54%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4분기는 의류 성수기로 강한 성장세가 전망돼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내수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중국 신규 출점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