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그룹홈 퇴소 청소년 지원…2500만원 기부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1-04 13:50 수정일 2021-11-04 14:42 발행일 2021-11-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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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박나래. 사진=연합

방송인 박나래가 그룹홈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2500만원을 기부했다.

4일 한국청소년연맹은 박나래가 최근 연맹 사회공헌사업 희망사과나무에 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은 만19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해야 하지만, 당장 살 집과 가구·가전제품을 마련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나래가 전달한 기부금은 그룹홈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자립 과정에서 일상생활 및 학업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하는데도 사용된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사회적 소외감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있는 아이들에게 큰 용기를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