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구설수' 이지훈 측…"지인과 스태프 마찰, 깊게 반성 중"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1-04 09:47 수정일 2021-11-04 09:47 발행일 2021-11-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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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배우 이지훈 측이 촬영장 구설수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3일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태프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라며 “이지훈 배우가 당일 사과를 바로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앞서 YTN Star는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스태프 단체방에 출연 배우와 관련한 폭로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 출연배우가 촬영장에 지인과 함께 왔고, 해당 지인이 한 스태프에 욕설을 했다. 작성자는 “조직폭력배인지 동네 양아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 모시고 와서 협박을 하시는 건 아닌 것 같네요”등의 내용을 적었다.

해당 글의 배우는 드라마 ‘스폰서’에서 주연을 맡은 이지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의 소속사는 “친구분이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분도 깊게 반성 중”이라며 “당사자 분과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만 ‘하의 탈의’에 대해서는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하게 옷을 갈아입은 부분에 대해 이렇게 적어주신 듯 하다”며 “불쾌감을 느끼셨을 현장 스태프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이 부분은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스폰서’ 제작진도 “이지훈 배우는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며 “앞으로 제작 환경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