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카세트테이프 품질 논란…"반송 없이 전액 환불"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1-03 11:08 수정일 2021-11-03 11:09 발행일 2021-1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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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카세트 테이프 제품 (사진=위버스샵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버터’(Butter) 굿즈로 제작된 카세트 테이프 품질 논란으로 소속사가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빅히트뮤직은 2일 해당 굿즈 구매자에게 개별 이메일을 발송해 “신속한 추가 생산이 불가한 상황으로 이번 제품 주문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반송 절차 없이 100% 환불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해당 굿즈의 수입처인 해외 제작사와 공장을 통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지 수입사와 생산공장의 실수로 일부 결함이 있는 상품이 제작,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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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판매된 제품 (사진=트위터 캡처))

빅히트뮤직 측은 환불 의사와 함께 “최종 판매처로서 배송되는 제품을 정확하게 검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버터’ 카세트 테이프 굿즈를 구매한 팬들은 “공개된 사진이랑 색이 다르다”, “인쇄 상태도 엉망”, “카세트테이프 퀄리티 왜이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문제의 카세트 제품은 전량 미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