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 도약…지속 가능 성장 보여줄 것”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03 10:57 수정일 2021-11-03 11:04 발행일 2021-1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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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북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3일 서울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카카오페이는 이제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한 번 더 도약하는 발판 위에 서있다”며 “카카오페이는 ‘국민 플랫폼’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도록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투명한 경영, 사용자 중심의 금융 혁신, 다양한 금융기관 및 가맹점과의 동반 상생,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 대표는 이날 “우리나라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카카오페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기까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니, 코스피 상장을 이뤄낸 오늘이 더욱 뜻 깊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을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어렵고 복잡했던 금융의 장벽을 낮추는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카카오페이를 선택하고 지지해준 약 3700만 명의 사용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가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 도입한 국내 기업공개(IPO) 최초 100% 균등 배정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과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담아, 카카오페이의 사용자인 국민들과 더 많은 가치를 나누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우리의 시도가 대한민국 IPO 역사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보여주신 카카오페이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감사히 여기며, 금융 혁신과 주주 가치 제고라는 목표를 모두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