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연인과 결혼 발표…"프러포즈 받았다"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11-03 10:56 수정일 2021-11-03 10:57 발행일 2021-1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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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메이어,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진=딜런 메이어 SNS)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과 결혼 계획을 밝혔다.

미국 매체 CNN 등은 2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하워드 스턴쇼’에서 공개 연애 중인 동성 연인 딜런 메이어와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튜어트는 메이어와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그녀가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결혼할 거다. 완전히 그렇게 될 예정”이라며 “나는 프러포즈를 받고 싶었고 그녀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아주 잘 해냈다”고 답했다.

지난 2019년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각본가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딜런 메이어는 손을 잡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찍히며,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이후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 했으며, 동료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3년 열애 후 지난 2013년 결별했다. 이후 수차례 동성 연인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7년 NBC ‘SNL’ 방송 도중 커밍아웃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