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7% 증가한 359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98% 늘어난 4조1377억원, 순이익은 139.84% 증가한 6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순이익은 작년보다 186.2% 늘어난1조2043억원으로 역대 최다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5% 증가한 12조597억원, 영업이익은 121.1% 늘어난 1조637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회사채 주관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이 늘었다”며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 등으로 위탁매매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카카오뱅크 IPO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포함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