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RP 거래 시스템 30분 중단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1-02 13:52 수정일 2021-11-02 13:52 발행일 2021-1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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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와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시스템이 30분간 먹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채선물 거래는 재개됐으나 금리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부터 30분간 일부 국고채 주문이 처리되지 않았으며, RP시장의 거래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시간에 파생상품 데이터 추출에도 문제가 발생했으나 현재 복구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89%, 10년물 금리는 2.492%에서 정지된 뒤 국채선물 거래는 재개됐으나 거래 정지 이후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

거래소 관계자는 “단말기 쪽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생겨 거래가 중단됐다가 복구됐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증권사와 업무 회선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항은 없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