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측, 성추행 의혹 전면 부인…"'법적 절차 진행할 것"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0-27 10:08 수정일 2022-05-25 18:00 발행일 2021-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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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사진=박군 인스타그램

가수 박군 측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

27일 박군의 매니지먼트사인 토탈셋은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 A씨는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며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P씨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특수부대 출신’, ‘특전사’ 등이 거론된 점을 근거로 P씨가 박군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군 측은 26일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15년간 특전사로 복무한 이력으로 주목받은

박군은   ‘한잔해’로 히트한 이후 SBS ‘트롯신이 떴다2’, ‘미운 우리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에 출연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