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시니어 복합단지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금융주관 성사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1-10-19 09:45 수정일 2021-10-19 12:57 발행일 2021-10-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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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들어설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오시리아메디타운)

하이투자증권은 시니어 복합단지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개발 사업의 275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개발 사업은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대지면적 6만 평 규모, 약 1000세대의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및 헬스타운(양로시설) 등이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이다.

롯데호텔이 시니어타운 일체를 운영, 컨설팅하고 한화건설이 준공을 맡아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의료시설을 포함한 시니어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앞서 의료법인 제세의료재단은 2018년 12월 경쟁 공모 방식을 통해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6월에는 하이투자증권과 제세의료재단 등이 출자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SPC) 썬시티가 롯데호텔과 사업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SPC가 사업비 조달을 위해 2750억원 규모의 PF 대출을 모집하면서 NH투자증권 등이 금융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병필 하이투자증권 구조화금융부 이사는 “부동산 금융 부문의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비주거 부문 사업 다각화를 위해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시니어 메디타운 금융주관에 진출했다”며 “향후 수도권 등에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 확대를 통해 초고령 시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