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카, 코스피 상장 첫 날 공모가 1.2% 하회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0-13 10:14 수정일 2022-05-24 13:57 발행일 2021-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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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케이카가 코스피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밑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카는 시초가 대비 2200원(9.78%)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2만5000원) 대비 1.2% 낮은 가격이다.

케이카는 이날 오전 공모가보다 10% 낮은 2만2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하락해 장중 2만8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전환해 2만5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매매 플랫폼 업체로, 2002년 법인 설립 후 2018년 SK에서 분리돼 한앤컴퍼니에 매각됐다. 인증 중고차 매매사업자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 내 매출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케이카는 국내 독점적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100%의 직영 인증 중고차만을 취급하고 있고, 온·오프라인 모두 3일 책임 환불제를 실시하면서 품질과 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2월 인수한 조이렌터가를 흡수합병해 렌터카 사업에 진출했다”며 “조이렌터카의 20년 운영노하우와 케이카의 20년 중고차 운영노하우를 결합한 중고차 렌트상품을 특화할 예정으로, 이는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