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가매수 유입에 3060선 강보합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9-30 10:22 수정일 2021-09-30 10:24 발행일 2021-09-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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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3,050대 약세<YONHAP NO-2323>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에 306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4포인트(0.16%) 오른 3065.3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5.40포인트(-0.18%) 내린 3054.87에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이 시각 현재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734억원, 개인투자자가 20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80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523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31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금리 상승이 진정됐으나 미국 장기물 금리가 여전히 1.5%를 상회했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4% 하락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6% 올랐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최근 2거래일 연속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대형주 및 성장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미국발 금리 급등세가 단기에 안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 급등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1.50%), 카카오(1.29%), 셀트리온(0.38%)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6%), LG화학(-0.65%), 삼성SDI(-0.85%), 현대차(-0.74%), 기아(-0.37%) 등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1포인트(0.67%) 오른 1008.1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0.46포인트(0.05%) 오른 1001.92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24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060억원, 기관은 1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885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고, 446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코프로비엠(2.73%), 엘앤에프(1.60%), 셀트리온제약(0.48%)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에이치엘비(-1.54%)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원 오른 1185.2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