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발언에 대북관련株 출렁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9-30 09:27 수정일 2021-09-30 16:09 발행일 2021-10-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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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하는 김정은<YONHAP NO-187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발언에 지난달 30일 대북관련주가 출렁거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악세서리 전문 기업 제이에스티나는 370원(9.59%) 급등한 42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동차 정비기기 및 해상여객화물운송 서비스 기업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3원(2.42%) 오른 972원에,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현대엘리베이는 1050원(2.18%) 오른 4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에스티나는 로만손 개성 협동화 공장 법인에 100% 출자했고,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두만강 관광특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개성지역 독점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의류 전문 기업 신원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1.4%) 하락한 31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원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1호 기업으로 대표적인 대북관련주로 꼽혀 이날 장중 3745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률을 10% 이상 올렸으나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