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Z] 신한금융투자, 맞춤형 정보 제공 등 눈높이 서비스 인기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9-26 11:18 수정일 2021-10-30 10:50 발행일 2021-09-27 9면
인쇄아이콘
2021042901001986200086461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신규고객들 중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주식 투자 시작 단계에서 단어부터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를 접근하기 쉽도록 개편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등 MZ세대들에게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알파’를 사용자의 시각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과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전면 개편했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모호했던 메뉴 이름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메뉴 이동 경로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검색 기능을 강화해 원하는 메뉴와 서비스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출고·입고’는 ‘이체’로, ‘예수금 전환’은 ‘계좌 내 상품간 이체’로, ‘평균단가 계산기’는 ‘물타기 계산기’로 바꾸는 식이다.

증권사에서 사용하는 복잡한 업무용어도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로 바꿨다. 연령을 고려해 기본 글씨의 크기에서 120% 확대한 ‘큰 글씨 모드’, 주식투자 초보자들을 위한 간편한 주문화면 ‘이지(easy)모드’, 주식과 쇼핑을 접목시킨 ‘알파카트’, MTS 사용법을 비롯한 주식 및 금융상품의 기본 개념과 가입과정 등을 안내하는 ‘알파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알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프라이빗뱅커(PB)의 상담을 원하는 경우 비대면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한알파의 인공지능(AI)은 상담을 원하는 고객의 성별, 나이, 주소 등 기본정보와 자산, 거래 정보 등을 분석해 전국 영업점의 PB들 중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PB를 선정해 추천해준다. 물론 고객이 원할 경우 PB를 직접 선택해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콘텐츠와 화면 등을 고객별로 개인화해 맞춤 제공 중이다. 이른바 ‘모두의 시장 정보’가 아닌 고객의 거래와 자산 정보를 기반으로 보유 종목에 대한 보고서, 뉴스, 가격정보, 주요 안내사항 등 고객별 맞춤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캠핑카증정_신한금융투자_202109
(사진=신한금융투자)

올해 초 실시한 ‘소원성취 이벤트’에서 당첨된 MZ세대 고객에게 경품으로 도심형 캠핑카를 제공하기도 했다. 앞서 올 3~5월 생애 첫 계좌개설 고객 중 신청자들에게 LG화학·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신한금융투자에서 엄선한 8개 종목 중 임의로 1주를 제공하고 그 중 추첨을 통해 캠핑카를 증정하는 ‘소원성취 이벤트’를 연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나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차크닉(차에서 즐기는 피크닉)’ 로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아자동차의 레이를 개조한 도심형 캠핑카 ‘레이 로디’를 경품으로 준비했는데, 당첨자가 MZ세대인 1990년대생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MZ세대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신규 고객이 급증하는 만큼 MZ세대를 위한 이벤트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진행하겠단 계획을 갖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많은 신규고객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해 이벤트에 응모한 가운데 주식에 대한 MZ세대의 높아진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랜덤 추첨을 통한 당첨자도 올해 주식거래를 시작한 1990년대생 고객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들 MZ세대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