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라운드] 크래비티 “우리가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 무대 찢는 크래비티 되겠다”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08-19 17:41 수정일 2021-08-19 18:03 발행일 2021-08-19 99면
인쇄아이콘
크래비티
크래비티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크래비티는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꼽힌다.

이들은 지난해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비슷한 시기 데뷔한 보이그룹 중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9일 공개되는 크래비티의 첫 정규앨범 ‘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스(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는 음악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크래비티의 성장이 담긴 앨범이다.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 무대에 선 원진은 “정규 앨범을 내는 게 가수로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첫 단추를 꿴 것 같아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세림도 “정규앨범이 가지는 의미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중압감을 딛고 나온 앨범인 만큼 ‘성장’이란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은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크래비티의 도전의식을 담은 8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가스페달’은 크래비티의 성장사를 ‘가속페달로’ 표현한 힙합 곡이다. 멤버 세림과 앨런이 랩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세림은 “‘가스페달’이라는 제목을 듣고 앞만 보고 끝까지 달리는 크래비티의 모습을 상상하며 가사를 썼다”고 했고 앨런도 “우리의 성장을 액셀레이터를 밟을 때 빨라지는 속도에 비유했다”고 설명했다.

크래비티는 특히 퍼포먼스 표현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민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안무를 잘 맞췄는데 ‘무대 찢는 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림도 “데뷔 때부터 이어오는 ‘질주’라는 수식어에 맞춰 ‘질주비티’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진은 “흰 도화지가 우리의 색이라 생각했다. 어떤 곡과 앨범이라도 잘 소화해낼 수 있고 잘 표현해낼 수 있다”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크래비티의 첫 정규앨범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