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농기센터, 생애주기별 치유농장 운영

김융희 명예기자
입력일 2021-05-27 16:05 수정일 2021-05-27 16:06 발행일 2021-05-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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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반려식물 심기 등 활동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서울시민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한 치유농장을 조성해 청소년기, 청·장년기, 노년기에 필요한 생애주기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서초구와 강동구에 마련된 치유농장에서 매주 진행되는 치유 프로그램은 텃밭활동, 원예활동 등을 포함해 총 10회기로 구성되어 있다.

압화를 이용한 이름표 만들기, 허브 심기를 통한 인생곡선 그리기, 나를 닮은 반려식물 심기, 허브 소금 만들기, 행복한 노후를 위해 텃밭시인 되기 등 생애주기에 알맞게 구성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 12일 텃밭의 이랑을 만들고 바질,레몬밤, 캐모마일, 겨자체, 적상추 모종을 심는 활동을 조별로 진행했다.수확 후에는 작물을 이용한 허브식초, 바질페스토 만들기에 도전하게 된다.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청장년팀 참가자들은 이날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바람, 햇빛, 식물이 주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김융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