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등 3개사 탄소 배출권시장 시장조성자 참여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5-16 15:07 수정일 2021-05-16 15:08 발행일 2021-05-17 9면
인쇄아이콘
탄소 배출권 시장에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3개사가 시장조성자로 참가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 등 3개사가 17일부터 해당 시장 조성자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배출권 종목에 대해 매수·매도 가격 차이가 500원 이하인 양방향 호가를 매일 30분 이상 제출하고 누적 호가수량 3천t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시장조성 노하우를 쌓은 증권사의 참여로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합리적 탄소 가격이 형성돼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에서 고유재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증권사의 시장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거래소측은 말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