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불공정거래 차단 주력…지난주 시장경보조치 67건

홍보영 기자
입력일 2021-02-03 13:39 수정일 2021-02-03 13:40 발행일 2021-0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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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주(1월25일~29일) 총 67건(전주 83건)에 대해 시장경보조치를 실시하는 등 불공정거래 개연성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소수 계좌가 특정 종목의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10건 등 총 59건을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했다.

투자경고 종목은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고 허수성호가 등 불건전주문이 제출된 자동차 관련주 2건, 바이오 관련주 2건, 특정 정치인 테마주 1건, 항공 관련주 1건 등 총 8건이 지정됐다.

시장감시위원회는 또 지난주 예상체결가·상한가 등에 관여하거나 주문의 정정·취소를 과다하게 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62계좌에 대해 당해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지난주 소프트웨어 관련주 1건이 이상거래 혐의로 추가 적출됐으며, 현재 시장감시 중인 종목은 총 7건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