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투자주의환기종목 정기지정을 위한 기업부실위험 선정 관련 세부 기준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거래소는 투자주의환기종목 정기지정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투자자 사전경고를 위해 다수의 재무·비재무 변수를 측정·평가해 매년 5월초에 지정한다.

기존에는 변수의 종류만 사전에 공개하고, 여타 세부 선정기준은 매년 투자주의환기종목 정기지정 시 결정했지만, 앞으로 변수별 부실기준 수치 및 변수별 중요도(가중치) 등 세부 선정기준을 모두 공개(상장규정 시행세칙 별표에 명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사전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지정된 기업들의 원활한 사유 해소 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 환경을 보다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변수의 구성을 합리적으로 개편하고(붙임 참조), 투자자 사전경고의 실익이 크지 않은 기업은 지정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