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V iSelect 글로벌 EMP ETN(H)’ 신규상장

홍보영 기자
입력일 2020-12-11 15:59 수정일 2020-12-11 15:59 발행일 2020-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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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NH투자증권㈜이 발행한 ‘QV iSelect 글로벌 EMP ETN(H)’를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QV iSelect 글로벌 EMP ETN(H)’은 단일 자산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전략 기반의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복수의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성과를 추종한다.

ETN 발행사의 자체산출지수 허용 이후 최초로 상장하는 셀프인덱싱 기반의 ETN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인 ‘iSelect QV Global EMP TR Index’는 NH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하고 SGX(싱가폴거래소)가 산출대행한다. ‘iSelect’는 NH투자증권의 인덱스 브랜드다.

구성종목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 중 운용자산 600억원 이상, 거래량(3개월 평균) 10만주, 거래대금(3개월 평균) 1억원 이상인 ETF를 수익성, 위험관리, 제비용 등 기준으로 평가해 편입한다. 단,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는 편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7일 기준 구성종목은 VanEck Vectors J.P. Morgan EM Local Currency Bond,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 Vanguard Total International Bond ETF 등이다.

상품 만기일은 2025년 12월 17일이며 상장원본액은 200억원, 제비용은 연간 1.50%다. 기초지수 과거 수익률은 7일 기준 3개월 7.1%, 6개월 12.9%, 1년 15.3%, 3년 22.2%다.

다만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