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사태' 사기공범 정영제 27일 구속심사

홍보영 기자
입력일 2020-11-27 09:15 수정일 2020-11-27 09:34 발행일 2020-1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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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행위자를 중징계하라!'<YONHAP NO-4258>
지난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융감시센터 주최로 ‘라임, 옵티머스 사태 관련 불법 행위자 중징계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에 대한 구속심사가 27일 열린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 특경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정씨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과 공모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상대로 한 투자 유치, NH투자증권 상대 로비 등에 나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옵티머스 산하 부동산 개발회사인 골든코어의 대표를 맡아 경기도 광주 봉현물류단지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7월 말 옵티머스 경영진 구속 이후 잠적한 정씨를 지방의 한 펜션에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