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라임·옵티머스, 특검 사안 아냐…게이트 아님 명백”

한장희 기자
입력일 2020-10-23 11:35 수정일 2020-10-23 12:27 발행일 2020-10-23 99면
인쇄아이콘
발언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년(오른쪽) 원내대표가 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야당이 라임·옵티머스 특별검사 도입 주장을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사안이 아님을 언급하면서 “권력형 게이트가 아님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융 사기 사건 하나를 수사하기 위해 공수처보다 더 큰 거대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려 정쟁으로 몰려는 정치적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야당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도미타 고치 주한 일본대사의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풀기 위해선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제소를 해결해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적반하장 태도일 뿐 아니라 순서도 잘못됐다”며 “일본이 부당한 경제 공격을 먼저 푸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분도 실익도 없는 수출규제를 고집하며 양국관계를 경색시키는 것은 일본 정부였다”면서 “내년 도쿄 올림픽이 진정한 평화의 대전이 되기 위해 일본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